목표 늘려가는 거 재미있다. 하나라도 X가 나오면 늘리지 말고, 할 수 있으면 하나씩 둘씩 늘려야지.
오전 8시 43분
첫째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몸 푸는 스트레칭(20분), 밤 10시 유연성 향상 스트레칭(30분), 앉았다 일어나기 50회x3세트, 무릎대고 푸시업 30회x3세트
오전 8시 43분
둘째날
Reno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앉았다 일어났다 30회x3세트, 무릎대고 푸시업 20회x3세트로 조정했다. 대신 상복근운동 20회x3세트를 추가했다. 몸이 더워졌을 때 스트레칭을 하니 이제는 좀 찢어지는 느낌보다는 시원한 느낌이 돌아오고 있다. 그래도 아직 다리 가로로 째기는 무리ㅜㅜ 다시 90도로 돌아가버렸다. 한때 160도에 도달했던 다리인데. 허무하누나. 그래도 다시해야지. 천천히 차근차근. 하루에 1도씩만 늘어나도 그게 어디여.
오전 0시 27분
셋째날
어제와 동일한 구성으로. 근육통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유연성도 조금씩 회복되는 중. 틈날 때마다 팔다리를 이리저리 늘리곤 한다.
오전 0시 0분
넷째날
오늘도 어제와 동일한 구성. 내일부터는 하복부 운동을 추가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기마자세로 대체할까 한다.
오전 0시 34분
다섯째날
기마자세 1분x8회, 가벼운 요가동작 27가지 한사이클. 다 하고 나니 두 시간이 지나있다...-_-; 어려운 동작들이 많이 나와서 도전욕구에 불타고 있다.
오전 0시 32분
여섯째날
기마자세를 의자자세(낡시 의자!)로 바꾸어 1분x10회. 그새 다리근력이 늘어난 듯 제법 버틴다. '나디아의 현대요가백서'에 나오는 '힐링 요가' 동작들을 1분씩 한 사이클 돌리니까 한 시간 반이 훌쩍 지나있다. 한쪽 다리를 뒤로 들어 머리 위에서 잡는 그날까지 정진하자.
오전 1시 0분
일곱째날
온몸이 비명을 지른다...덕분에 잠은 푹 잔다. 책에 나오는 것 같은 자세가 안 나와서 자존심 상하면서 매일 갈대를 뚸어넘는 닌자가 된 기분으로 수련하고 있다.
오전 0시 46분
소감
아...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요가하고, 밤 열시만 땡치면 바로 담요 깔고 근력운동과 요가하고 그랬는데 몸이 무지하게 노곤하고 뻐근하지만 이제 빼먹으면 못 견딜 것 같다. 시간을 고정시켜놓은 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듯 하다. 그 시간이 되면 무조건 토달지 않고 하는 거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니 별로 어렵지 않았다. 유연성과 근력 향상을 위해서 계속 정진하려고 한다.
작고 탄탄한 근육을 늘리시려면 자기 최고조의 6~70%의 힘을 쏟을 수 있는 운동을 여러세트하시는게 좋다고 하네요. 그러면 적색근(헤모글로빈과 비슷한 미오글로빈이 다량 포함된 근육)이 늘구요. 매 세트에 자기 근육에 과부하를 걸듯이 하면 백색근(미오글로빈이 소량 포함, 순간 힘이 느는, 육상선수 맹키로...)이 는다고 하네요... 적절히 섞어서 하시면 지구력과 순발력을 갖을 수 있으실 거예요... 저두 운동해야 하는데... -출처 : 모모 논문-
Reno// 사실 헬스다닐 때도 트레이너가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근력의 120%를 써서 점점 무게를 늘리늘 걸 좋아하다보니... 근육소녀가 되었던 과거가 있죠! 백근이라 좀 안하니까 금새 없어져 버렸지만... 조언 감사해요. 역시 작고 탄탄한 쪽이 실용적이고 보기도 좋죠 :)